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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김경수 ‘양손 하트’로 프사 바꿨다…정치재개 움직임?

3200명 이상 '좋아요'…댓글도 300개 넘어

지지자 "보고싶다, 늘 함께하겠다" 응원 쇄도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SNS 프로필 사진이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SNS 프로필 사진이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지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 사진은 25일 오후 7시쯤 교체됐다. 변경된 사진에서 김 전 지사는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해당 프로필 사진은 26일 오전 11시 기준 3200명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또 댓글은 300개가 달렸으며, 77회의 공유가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필 사진 뒤 배경 사진도 변경됐다. 사진에는 프로필과 같은 차림의 김 전 지사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지자들은 김 전 지사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했고 김 전 지사 역시 같은 포즈를 취했다.

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건강하시지요? 지사님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거 때라 더더욱 그립습니다. 응원합니다”, “그날을 위해서 힘내십시오!”,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 전 지사를 응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가 프로필 사진을 바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김씨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옥중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대신해 페이스북에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유독 그리운 5월”이라면서 “남편이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시 한 편을 보내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며 정호승 시인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소개했다.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활동이 활발해지자 일각에서는 정치 재개 움직임이란 해석과 함께 사면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

앞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을 지낸 김 전 지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김 전 지사의 만기출소 예정일은 2023년 5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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