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이 포켓몬빵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2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8%, 21.3% 증가한 3조 3250억 원, 800억 원으로 전망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이고 포켓몬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포켓몬빵 신제품과 새로운 띠부씰 디자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부문 내 포켓몬빵의 실적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푸드 및 유통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푸드 부문도 그릭슈바인, 하이면 등 주력 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 및 B2C채널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8%, 27.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부진했던 유통 부문도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되며 매 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