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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기숙학교 커리큘럼 제공

기숙학교, 여가활동·독립적인 학업 능력·생활습관 함양 등 함께 이뤄져야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듯했던 초·중·고 학교 현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제주 영어교육도시도 다시금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0일까지를 학교 일상 회복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외부 활동 등 제한적인 상황을 전면 해제함에 따라 기숙사도 실별 인원 제한 없이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기숙사를 통해 학업, 숙식을 하는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제주)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연 첫 미국형 국제학교다.

가장 최근인 2017년 설립됐으며, 미국식 학제에 맞춰 유치원(만 3세반)부터 12학년까지 1,0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6학년부터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며 현재 중, 고등학생 중 20%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SJA 제주 기숙사는 남학생동, 여학생동이 분리된 2인 1실로 운영된다. 작은 도서관,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룸 및 기숙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스포츠팀을 운영 중으로, 여학생들도 배구 등 적극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스포츠팀 외에도 주말마다 바비큐파티, 자전거타기, 댄스대회, 역사장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장소를 제안하면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추가되기도 한다. 여가 활동 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24시간 간호사가 상주하며 캠퍼스 내를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경비 시스템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숙 학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학교 수업 후 야간 자율학습 개념인 ‘이브닝 스터디’가 주 5일 도서관 및 기숙사 내 독서실에서 열린다. 숙제, 자습 중 모르는 문제는 매일 교대로 스터디에 참가하는 선생님에게 질문할 수 있으며, 15명의 사감교사가 학생 관리 감독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아 학생들과 긴밀하게 소통한다.

관계자는 “제주 기숙학교는 서울을 비롯해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난생 처음 집을 떠나 생활하는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큰 학부모들은 나가서 생활하는 만큼 다양한 여가활동과 독립적인 학업능력, 생활습관 함양 등의 능력을 기를 수 있길 희망한다. 그러나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국제학교 선택을 위해선 학업능력 향상은 물론 아이들 스스로 생활 전반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학교 기숙사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JA 제주는 스스로 아침에 일어나 세탁물을 챙기고, 일과 시간을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기숙사 위원회를 조직하여 각종 행사 준비와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하는 등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다양한 커리큘럼과 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 지적인 자극을 주고자 노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는 1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동북부지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163명의 교사가 1명 당 담당 학생 수 6.5명으로 학생 개개인에 주목하는 학업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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