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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직원에 "주40시간 이상 사무실로 출근, 아니면 퇴사"

테슬라 직원 대상 이메일서 '사무실 출근' 방침 전달

"주 최소 40시간 사무실 머물러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퇴근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테슬라 직원들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은 일주일에 최소 40시간 이상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며 “만약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퇴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통보했다. 테슬라는 이같은 메일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로이터는 두 명의 테슬라 관계자에게서 메일의 진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이같은 메일을 보낸 사실은 전날 한 트위터 이용자가 관련 메일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현재 미국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도입했던 재택근무 체제를 다시 이전 상태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들의 저항 때문이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재택근무 정책을 연장하거나 하이브리드(재택+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4월부터 주1회 출근, 5월에는 주2회 사무실 출근체제로 전환했다. 구글도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대면 근무체제가 최선의 방식이라는 입장이다.

뉴욕경제단체인 뉴욕파트너십은 지난 4월21일부터 5월4일까지 160개 이상 주요 고용주를 대상으로 노동자들의 사무실 복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뉴욕 맨해튼 지역 노동자 100만명 중 주5일 사무실 출근으로 복귀한 이들은 8%에 그쳤다. 주 3일 출근은 17%, 주 이틀 출근은 21%, 주 하루 출근은 14%로 집계됐으며 아예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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