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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의정부시 등 전문대-지자체 연합 30곳, 지역특화 인재양성

전문대-지자체 지역특화 인재 양성

5개 권역별 6곳씩 총 30곳 선정

3년간 컨소시엄당 15억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청사 전경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를 연계해 지역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모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에 경민대-의정부시 등 연합체(컨소시엄) 3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 30곳을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를 연계해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 역량 강화 등을 도모하는 일종의 상생 모델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12일까지 총 58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5개 권역에서 각 6곳씩 총 30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자체의 협력 의지와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대한 정성 평가와 함께 지역 수요에 기반한 전문대학의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 등을 중점 평가했다,

수도권에선 △경민대-의정부시 △대림대(연성대)-안양시 △동서울대(신구대)-성남시 △동양미래대-서울 구로구 △서정대-양주시(연천군) △오산대-오산시 등이, 충청강원권에선 △강릉영동대-강릉시 △강원도립대-양양군(고성군) △충청대(충북보건과학대)-청주시 △한국영상대-세종특별자치시(공주시) △한림성심대-춘천시(홍천군) △혜전대-홍성군 등이 선정됐다.



대구경북권에선 △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안동시 △경북보건대(경북과학대)-김천시 △경북전문대-영주시 △계명문화대-대구 달서구 △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대구 북구 △영남이공대-대구 남구가, 부산울산경남권에선 △거제대-거제시 △경남정보대-부산 사상구 △김해대-김해시 △부산경상대-부산 연제구 △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울산 남구 △한국승강기대(경남도립거창대)-거창군이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은 △광주보건대-광주 서구 △동아보건대-영암군 △목포과학대-목포시(신안군) △원광보건대-익산시 △전남과학대-곡성군 △전북과학대-정읍시 등이 선정됐다.

거점지구 사업에는 올해 총 국비 4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컨소시엄은 2022~2024년 3년간 지원 받는다. 컨소시엄당 15억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10% 이상은 지방비로 부담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총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두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축해 컨소시엄별 사업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의 중·장기 발전계획, 역점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문대학과 함께 지역 수요를 분석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과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가령 강원도립대-양양?고성군 컨소시엄의 경우, 연안 휴식 공간과 수상·수중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해양레저 분야는 ‘레저스포츠과’와, 오션뉴딜은 ‘항만어촌 매니지먼트과’와 연계해 특화 인력을 양성한다.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지역의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지역 상황에 필요한 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 사항을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문제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을 추진,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노력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이번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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