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공영, 배터리 제조 공장 ‘셀라2’ 준공…하이테크 공사로 사업다각화

사진 제공=이화공영

건설 개발 및 토목 전문업체 이화공영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수주한 2차 전지 제조 공장(사진) 준공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완공한 2차 전지 제조 공장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세계 1위 이스라엘 기업 솔라엣지테크놀러지의 한국 자회사 코캄이 2GWh 규모 배터리 셀 제조공장 ‘셀라2’를 발주한 사업이다.



배터리 공장 특유의 엄격한 제습기준을 충족한 셀라2는 충북 음성 혁신도시 5만6200㎡(1만 7000평)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시작해 1년 반 만에 완성된 프로젝트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선 4번째 기가급 배터리 제조 공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최첨단 제약 및 바이오 GMP생산시설 공사 등에서 독보적인 수주 실적을 쌓았던 노하우를 접목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성공적인 준공 마무리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종찬 이화공영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사업 영역인 2차 전지 생산시설 공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일부 대기업 시공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하이테크 영역으로의 수주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