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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실적 반영과 함께 2024년까지 성장 가시성 높다" [Why 바이오]

■교보증권 리포트

4공장 본격 가동으로 외형 성장 기대

미국의 中 바이오 제재에 따른 반시이익 호재

"시총 기준 이미 글로벌 1위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반영과 함께 4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2024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교보증권(030610)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3년 동안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리포트를 통해 8일 투자 의견 'Buy',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2022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5.1% 성장한 1조 9620억 원 , 영업이익은 6380억 원으로 추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배경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와 4공장 본격 가동이 꼽혔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결 반영은 기존 가이던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2022년은 생산 배치수 증가 및 에피스 실적 반영과 함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한 2023년은 4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2024년은 4공장 가동률 상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쟁사인 중국 우시 바이오(Wuxi Bio)에 대한 미국의 견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우시 바이오는 2021년 기준 매출 16억 달러, 영업이익률 38%를 기록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이며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2년에도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우시 바이오에 대한 견제 의지는 유지될 것이며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2021년 10월부터 미국 의약품 기업과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우려해왔으며 2021년 12월, 2022년 2월 등 2차례의 행정 조치를 통해 중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미국의 견제 의지는 단기적인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보다는 위탁개발(CDO) 사업 성장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강세가 제약·바이오 업계 전체에 투자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상승 및 우호적인 외부 조건 등은 투자 사이클의 조건인 대형주 성과 달성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466억 달러로 경쟁 글로벌 CDMO인 스위스 론자(431억 달러), 우시(348억 달러), 캐털란트(199억 달러)보다 높아 이미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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