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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가계대출 0.4兆 증가…5월 중 역대 두 번째로 적어

두 달째 가계대출 늘어

기업대출은 5월 중 두 번째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안내문. 연합뉴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4000억 원 늘면서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다만 기준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가 계속되면서 증가액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4월(1조 2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은 축소됐다. 5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가장 적었던 지난해 5월은 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이라는 특이요인으로 1조 6000억 원 감소한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8000억 원 늘었다. 전세대출 수요가 지속됐으나 주택 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둔화하면서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은행 전세자금대출은 5월 1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5월(2조 3000억 원) 대비로도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정부의 대출규제 지속과 대출금리 상승에도 은행의 신용대출 영업 강화 노력이 나타나면서 감소 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말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119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조 1000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금융 지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설자금 수요에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노력이 맞물리면서 큰 폭 늘었다. 5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던 2020년(16조 원)을 제외하면 속보치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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