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300720)가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는 등 상생 경영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원청기업이 협력사 근로자와 5년 간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한 후 만기 시 복리 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제도를 통해 약 10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에게 19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일시멘트는 상생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1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유가 변동시 도급대금을 조정하는 ‘유가연동제’도 시행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것처럼 상생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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