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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바이오'울고 '소부장' 웃고…보로노이· 레이저쎌 흥행 엇갈려

공모 청약 경쟁률 보로노이 5.57 대 1

레이저쎌 1845 대 1 흥행

위니아에이드는 111.26 대 1





‘유니콘 특례 상장 1호’ 후보로 주목을 끌었던 바이오 벤처기업 보로노이가 일반 투자자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을 완료한 ‘소부장 특례’ 도전 업체 레이저쎌은 20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달성하며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14~15일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5.57 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총 362억 원이 모였다.

바이오 기업 투자 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는 평가다. 보로노이는 약물 설계 전문 업체로 총 2조 1000억 원 규모의 기술 이전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5000억 원을 넘어야 하는 ‘유니콘 특례’ 상장에 도전했다.



그러나 지난 8~9일 수요예측에서 28.35 대 1의 저조한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4만 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5055억 원으로 유니콘 특례 상장 요건(5000억 원)을 가까스로 맞췄다.

반면 ‘소부장 특례’에 도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후공정 전문 업체 레이저쎌은 같은 날 마감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1845.11 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며 5조 9044억 원의 증거금을 동원했다. 레이저쎌은 8~9일 수요예측에서도 14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보다 14.3% 높은 1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 시장에선 유망 소부장 업체들이 공모주 시장에서 흥행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 가전 유통 업체 위니아에이드는 청약 경쟁률 111.26 대 1에 증거금 1조 4508억 원을 모집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수요예측에서 955 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 6200원으로 결정했다.

보로노이·레이저쎌·위니아에이드는 1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실시한다. 이후 위니아에이드는 이달 23일, 보로노이·레이저쎌은 같은 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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