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전자(00593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6만원 선이 붕괴됐다.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한 5만9,6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가 5만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1월(5만8,5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들어서만 52주 신저가를 3번 넘게 갈아치웠다. 증권가의 눈 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기존 대비 10% 가량 하향한 7만9,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4%, 18% 낮췄다"며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결국 누적돼 올해 하반기 후반부터는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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