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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타액키트 수출과 모로코 MOU로 실적·주가 견인"[Why 바이오]

코스닥 하락장에도 피씨엘 5% ↑

타액키트 수출과 모로코 MOU체결

"아프리카 대륙 수출 발판 마련"

김소연 피씨엘 대표. 사진제공=피씨엘




코스닥 800선이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타액키트 수출 호조세와 모로코 바이오헬스 리서치센터 건립 등을 필두로 피씨엘(241820)의 주가가 5%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반께 피씨엘의 주가는 900원(5% ↑) 상승한 1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거래량은 23만 7000주를 기록했고 거래 대금은 43억 원 선이다. 오후 2시께 피시엘의 주가는 양호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보다 다소 내려갔지만 4.79% 증가한 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3만 6000주를 기록했다.

피씨엘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은 타액 자가검사키트 수출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씨엘의 타액키트는 5월 23일(현지 시간)부로 유럽·캐나다에 이어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정식 허가 등록을 받았다. 피씨엘의 타액키트는 대만 자체 키트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씨엘 관계자는 “유럽·캐나다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타액 키트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700억 원 규모의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 참여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의 보건 프로젝트는 혈액스크리닝, 자가면역 테스트를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리서치센터를 건립하자는 것이다.



모로코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외진단과 백신·바이오 치료제 제조를 위해 지역 및 국제 센터를 건립해 중장기적으로 모로코의 생명공학 분야 연구 역량을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6700억 원 규모로 의약품 연구·임상개발·제조와 마케팅 등을 통합해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의료 관련 수요를 위한 생명 공항 허브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이번 모로코와 업무 협약을 통해 수출 영역을 더욱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아프리카는 남미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이라며 “우리 회사의 체외진단 시스템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로코 정부가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보이며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피씨엘도 체외 진단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디지털헬스케어와 체외진단 두 가지 분야의 연구 인력 교육과 임상시험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적극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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