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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퀄컴과 '5G 드론' 동맹

아르고스다인도 맞손, 내년 상용화

삼성과 협력 이어 '이음 5G' 확대





국내 1호 ‘이음 5G’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과 손잡고 5세대(G) 이동통신 드론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지난 6월 삼성전자와 손잡은 데 이어 퀄컴까지 파트너로 포섭하며 이음5G 생태계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퀄컴 테크날러지, 드론 무인운영 시스템 개발업체 아르고스다인과 함께 5G 드론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는 이음 5G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 검증을 거쳐 내년 중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목표다. 5G 특화망인 이음5G는 통신사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한 통신망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국내 1호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았다.

퀄컴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드론 플랫폼 ‘플라이트 RB5 5G’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아르고스다인은 클라우드 상에서 연동 가능한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한다.



퀄컴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손을 잡은 건 이음 5G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플라이트 RB5 5G는 우수한 연결성과 즉각적인 응답 시간을 핵심 장점으로 내세운다. 플랫폼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품질 좋은 통신망이 필수다. 이음 5G는 특정 지역·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해 와이파이와 유사하지만 통신품질과 이동성·확장성·보안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은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처리 및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무인 드론 운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첫 이음5G 사업자로서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2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로봇들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 통신을 연결하는 통신 장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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