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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공무원 유족 “서훈·김종호 등 고소…文도 고려중”

22일 서울중앙지검 고소장 제출

“혐의 소명되면 文도 고소할 예정”

2020년 9월 북한군이 피살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대준 씨의 아내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회관에서 전날 대통령실과 해양경찰이 발표한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살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게시글에서 “서훈 전 안보실장은 미국으로 출국예정이어서 (고소를) 바로 진행합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6일 고 이대준 씨의 ‘월북 시도 추정 발표’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2020년 9월 27일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족 측은 이에 따라 “월북이 추정된다”는 당시 정부의 발표에 청와대의 구체적인 지침이 있었다고 판단, 서 전 안보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우선 고소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이번 고소 대상자들의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 되고 나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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