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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8월 달탐사선 발사…누리호, 4차례 더 쏜다

우주발사체 향후 일정은

차세대발사체로 2031년 달착륙 목표

2035년까지 소행성탐사·귀환선 개발

유인우주탐사 '아르테미스'도 참여

달 궤도 탐사선 상상도와 주요 내용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 이후에는 8월 3일 오전 8시 37분(한국 시각 8월 3일 오후 9시 37분) 국내 최초의 한국형 달 궤도 탐사선(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이 발사된다. 아직 우리가 달까지 우주선을 쏘아 올릴 역량이 되지 않아 7월 초 탐사선을 미국 플로리다로 보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날려 보내게 된다.

‘다누리’로 명명된 이번 달 궤도 탐사선은 678㎏(연료 포함)으로 연료를 아끼기 위해 바로 달로 직행하지 않고 태양·지구·달 등의 중력을 활용해 5개월 가까이 BLT 궤도를 따라 운행하게 된다. 12월 31일 달 고도 100㎞의 임무 궤도에 안착해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누리에는 달 남극의 영구 음영 지역(얼음층)을 조사하기 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섀도캠이 실린다. 미국은 현재 2024년 달 유인 탐사, 2025년부터 우방국들과 달 궤도 우주정거장(Gateway) 건설 순차 착수, 이후 심우주 탐사를 위한 달 유인 기지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바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열 번째 나라로 참여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다누리에 나사의 탑재체를 싣는 조건으로 심우주 통신과 항행 기술을 지원 받기로 했다.

다누리에는 국내 탑재체인 고해상도 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 성능 검증 기기(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실린다. 이를 통해 달에서 헬륨-3, 물, 산소, 달 기지 건설용 건설 자원 등 5종 이상의 원소 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의 태양풍 등을 연구하는 편광 영상과 지질·자원 연구를 위한 티타늄 지도도 만든다.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도 측정한다.



2016년부터 착수한 다누리 개발에는 국내 산학연 40여 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탐사선 중량 증가에 따른 일정 지연이나 새로운 전이 궤도 설계 등으로 애로를 겪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1년에는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기 위해 누리호 후속 모델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데 통과되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 1조 93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6차 발사를 통해 성능을 고도화하기로 했으나 현재 1~3단 로켓인 누리호의 틀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1~2단 로켓으로 구성되는 차세대 발사체가 완성되면 달 착륙선뿐 아니라 2035년까지 소행성 탐사선도 쏘아 올리게 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제는 누리호 고도화와 후속 모델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2031년에는 달 착륙선도 보내고 2035년까지 소행성 착륙·귀환선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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