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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신발 벗고 '맨발 출근' K-직장인 화제[영상]

1호선 세류역 지하통로 침수

경기 수원 세류역의 지하통로가 물에 잠겨 출근길 시민들이 바지를 걷고 맨발로 이동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 세류역의 지하통로가 물에 잠겨 출근길 시민들이 바지를 걷고 맨발로 이동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온라인 상에는 ‘K-직장인의 장마 출근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1호선 세류역 지하통로가 물에 잠겼다. 성인 기준 발목까지 물이 찬다”면서 “이 와중에 출근은 해야 하니 양말 벗고 맨발로 이동한다. 역시 K-직장인”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시민들이 바지를 걷은 채 맨발로 지하철 입구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 도로 역시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 이날 오전 9시 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해당 글에는 “저 상태로 출근한다니. 끔찍하다”, “역시 K-직장인들. 대단하다”, “극한 출근”, “이 와중에 다들 덤덤하시네”, “사진만 봐도 너무 찝찝하다. 사고 없길”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직장인분들 정말 존경한다. 사진을 보니 갑자기 90년대 직장인 홍수 출근길이 떠올랐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직장인분들 정말 존경한다. 사진을 보니 갑자기 90년대 직장인 홍수 출근길이 떠올랐다”며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공유했다. 트위터 캡처


공개된 영상은 당시 언론에 보도된 자료로, 홍수로 인해 물이 들어찬 길을 어렵게 출근하는 90년대 직장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침수로 인해 오전 9시 15분부터 세류역 상하행은 무정차 통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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