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3D 세포 이미징 기업 토모큐브(475960)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토모큐브는 두꺼운 오가노이드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를 내고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임상 활용이 3~5년 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라며 “토모큐브는 오가노이드 측정에 경쟁사가 없는 유일한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빅파마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완료 시 2~3조원 TAM(전체 시장 규모)을 독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모큐브 기술의 핵심은 두꺼운(150~500μm) 오가노이드를 비침습 방식으로 3D 정량 분석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토모큐브 홀로토모그래피는 2세대 기술로 넘어오며 측정 높이를 5배 향상시키며 경쟁사가 사실상 없어졌다"며 "150μm 이상의 두꺼운 오가노이드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전세계적으로 토모큐브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장비 X1 Max(측정높이 500μm)는 빅파마 R사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표현형 분석 표준화 작업 진행 중이며,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전체 시장 규모(TAM)는 2~3조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장비 가격 5억원, 글로벌 빅파마(10곳*50~200대), 중형 제약사(20곳*20~40대), 바이오텍(300곳*5~20대) 각각 디바이스 구매 수요를 고려한 규모"라며 "신약 개발 외에 장기이식, 난임 등 오가노이드 활용 영역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R&D Phase에서도 매출 고성장 중이나 빅파마 및 비바이오 양산 매출 급증하는 2027년부터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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