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7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655억 원, 영업이익은 608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인플렉트라와 램시마SC 매출확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유럽 직접 판매 전환으로 상반기동안 일시적으로 매출, 점유율 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 Ⅳ와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실적과 램시마SC의 유럽 내 처방 증가로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램시마SC는 5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는 회사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램시마 Ⅳ와 허쥬마, 트룩시마 유럽 직접 판매 전환, 직접 판매 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공격적인 유럽 입찰 시장 진입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EU5 국가 출시에 따른 매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베그젤마의 매출 반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SC의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 SC는 유럽 현지 환자·의사 선호도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3년에는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 램시마 SC의 미국 출시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판매 허가 등 다수의 이벤트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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