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은빈 믿고 샀다" 5일간 주가 55% 오른 '우영우 신드롬'

공동제작사 에이스토리 고공행진

스카이라이프·지니뮤직 주가도 꿈틀

박은빈 주연 우영우 흥행 실적 기대감

시청률 5% 넘어…ENA 역대 최고

넷플릭스 대만에서도 1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제공=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이 수직으로 상승하자 공동 제작사 에이스토리(241840)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이 드라마 편성 채널 ENA를 운영하는 스카이TV의 모회사 스카이라이프(053210)와 공동 제작사 KT(030200) 스튜디오지니가 지분을 36% 보유한 지니뮤직(043610)의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전날보다 13.96%(3400원) 오른 2만 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스토리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부터 이날까지 주가는 55.90%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은 3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억 원을 내다 팔았다. 스카이라이프와 지니뮤직도 이날 각각 8.49%, 8.47% 상승했다.





우영우가 흥행 가도를 달리자 이들 종목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에이스토리와 스카이라이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목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는 예상을 깨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힐링 법정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회차에 한 사건씩 다루는 속도감 있는 전개에 피고인의 사정과 사건의 반전을 적절히 담아서 극의 재미를 높이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방영시 0%대 시청률에서 출발해 4회 만에 5%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부터 전날 방영된 4회까지 시청률은 0.9%→1.8%→4.0%→5.2%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4회 시청률은 ENA에서 방영된 콘텐츠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재 수목 드라마 중에서도 1위다.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징크스의 연인’은 3.5%,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이브’와 JTBC ‘인사이더’는 각각 3.7%, 2.9%를 기록했다. 우영우는 넷플릭스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우영우는 대한민국과 대만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4위, 인도네시아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영우와 빅마우스 관련 수익이 제작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PPL과 비실시간방송(VOD) 등 부가 판권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그룹에서 스카이라이프의 위상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스카이라이프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제공=ENA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