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투자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1분기에 이어 북미 메모리 고객사의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은 +14% QoQ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메모리 핸들러는 모바일 칩 검사 장비 수요 지속으로 매출액 +153% QoQ 증가했고, 핸들러 매출액 증가에 따라 C.O.K 물량이 동반 증가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C.O.K 매출액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26.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는 고객사의 후공정 투자가 하반기 집행됨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투자가 저조하였던 SSD 핸들러 역시 고객사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주가는 하반기 IT 수요 우려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섹터 주가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며 “반도체 수요 부진에 따른 고객사의 CAPEX(자본적지출) 축소 우려감도 상존해있다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메모리는 연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OSAT(후공정) 고객사 확대, 자동화 확대 등에 기인한다”며 “즉 테크윙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큰 폭의 매출 변화가 감지되기는 아직 이르다 판단한다”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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