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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8기 첫 투자유치…562억 규모

기업 4곳 협약, 일자리 190개 창출

이장우(가운데) 대전시장이 이너트론 등 4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민선 8기 첫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경제 일류도시’로의 도약에 본격 나섰다.

대전시는 12일 대전시청에서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기업 4개사와 민선 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전폭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이너트론은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300억 원을 투자해 안산첨단국방산단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2020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올해에는 핵심 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맞춤형 기업 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의료용 초음파 압전소자 개발과 군수용 수중음향센서 압전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돼 산업부 맞춤형 기업 지원을 받고 있다. 안산첨단국방산단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84억 원이다.

시트라는 글로벌 항공 사업에 특화된 항공 핵심부품 설계·개발·시험·생산 전문기업이다. 총 58 억원을 투자해 대전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1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비노크는 광학렌즈 분야에 진출한 후 증강현실(AR) 광학렌즈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4개 기업은 총 562억 원을 투자해 19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에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500만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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