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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됐었는데 또 감염이라니’…확진자 폭증에 재감염 급증

재감염자 누적기준 7만 3821명

신규확진자 중 재감염자 2.88%

유행확산·면역저하에 증가 예상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3000명대로 급증한 19일 오후 광주 북구청 사무실에서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신규 감염자 100명 가운데 3명 꼴로 재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수치(7만3821명)보다 3379명 증가했다. 7월 1주(3~9일) 1주일간 그만큼의 재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7월 1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더블링이 시작된 시점이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은 2.88%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의 비율은 5월 1주에는 0.59%였지만 1달 후인 6월1주에는 1.22%로 상승했고 6월2주 2.03%, 6월3주 2.63%, 6월4주 2.94%로 계속 늘어난 뒤에는 더이상 늘지 않고 2%대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올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 확진됐던 사람의 면역력이 앞으로 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감염 추정사례는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 지속 기간은 3~6개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의 확산도 재감염자수 증가를 가속화할 요인이다. 방대본 집계 자료에 의하면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이 된 3월 20일 이후 재감염된 사람은 모두 5만935명이었다. 이 중 1만 200명은 오미크론(BA.1) 변이가 우세종이던 지난 1월1일~3월19일 처음 감염됐던 사람이다. BA.2가 우세종이 된 3월 20일 이후 감염된 뒤 다시 감염된 사람도 2654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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