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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또 켄타우루스 확진…3명 모두 따로 감염, 이미 퍼진 듯

인천 50대, 3차 접종 완료

누적 확진자 3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8632명을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BA.2.75(켄타우루스) 확진자가 또 나왔다. 3명 사이의 역학관련성은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BA.2.75는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BA.2.75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국내 BA.2.75 확진자 3명이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특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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