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출시 8년간 누적 방문자 수가 307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방문자 수 증가율은 44.6%로 방문자가 매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톡을 통한 법률상담 건수는 누족 74만 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로톡에서 진행된 법률상담으로 사건을 수임한 거래액을 약 4735억원으로 로앤컴퍼니는 추정했다. 플랫폼에서 진행된 전체 상담 건수, 상담에 참여한 의뢰인과 변호인의 사건 수임 의사 비율, 사건 당 평균 수임액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연간 총 수임 거래액은 6505억원으로 예상했다.
1억원이 넘는 누적 상담료를 가져간 변호사는 총 6명으로 이 중 가장 높은 누적 상담료를 달성한 변호사는 1억8000만원의 상담 매출을 올렸다. 총 5799회의 법률 상담을 진행해 이뤄낸 성과다.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회원 수는 올해 7월 기준 2000명이다. 지난해 3월 3966명까지 늘었지만 대한변호사협회의 압박으로 11월 1,706명까지 줄기도 했다. 올해 5월 헌법재판소에서 관련 규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변호사 경력 현황은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청년변호사’ 비중이 74.7%로 가장 높았다. 경력 10년 초과 20년 이하는 19.6%로 뒤를 이었고, 경력 20년 초과는 5.6%를 차지했다.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법률서비스 시장의 선진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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