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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이용해 무료 HPV 백신 맞으세요…04년생은 올해가 마지막"[헬시타임]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 대상

미국 시카고에서 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여자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에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무료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HPV 예방접종 무료 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다. 기존에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 대상이었으나 3월 14일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 여성 청소년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났다면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이다. 2004년생은 내년부터 1차 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성은 생일이 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이면 올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중 1995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지원 대상이다.



마지막 지원 연도 안에 1차 접종을 받았다면 접종일로부터 12개월 전까지 2·3차 접종도 지원받 을 수 있다. HPV 백신은 만 15세 미만에 1차 접종을 했다면 총 2회, 만 15세 이상에 1차 접종을 했다면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이다. 자궁경부암과 항문암의 90%, 질암과 구인두암의 70%는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다만 질병청은 백신을 접종하면 HPV가 유발하는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은 감염의 주요 원인인 성 경험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HPV 예방접종 백신은 전 세계 115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 중”이라며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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