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0.9%를 기록, 경기침체 공포가 커졌지만 그에 상응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91.74포인트(0.28%) 오른 3만2289.3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3.94포인트(0.35%) 상승한 4037.55, 나스닥은 26.88포인트(0.22%) 뛴 1만2059.30를 기록 중이다.
이날 나온 2분기 GDP는 -0.9%로 1분기(-1.6%)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여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 다만, 2분기 연속 마이너스라고 해도 최종적으로 경기침체로 규정되는 것은 아니다. CNBC는 “투자자들이 경기침체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데 걸면서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메타는 7% 넘게 하락 중이다. 월가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을 애플과 아마존, 인텔 등의 실적이 어떨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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