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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8만2002명…위중증·사망 2달새 최다

‘더블링’ 사라지며 증가세 다소 완화

위중증 242명·사망 35명…켄타우로스 변이 7명

지난 29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002명 늘어 누적 1970만 24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 5320명)보다 3318명 줄었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23일(6만 8537명)보다 1.2배, 2주일 전인 16일(4만 1302명)보다 1.99배 수준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달 초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가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의 배율이 조금씩 1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유행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만명보다 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7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다. 지난 24일 이후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은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3명이 추가되면서 BA.2.75 변이 감염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추가된 3명은 인천 20대 A씨, 전남 10대 B씨와 C씨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 160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어났다.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직전일과 같은 35명이었다. 지난 5월 28일(36명) 이후 가장 많았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명으로 전체의 57.14%였다. 70대와 60대가 각 6명(각 17.14%)이었고 50대는 2명이었다. 10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해 누적 1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2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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