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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EPL 데뷔전서 멀티골 폭발

최근 獨 도르트문트서 맨시티 이적

시즌 앞서 침묵…개막전 2대0 견인

엘링 홀란이 8일 EPL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무대 접수에 나섰다.

홀란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EPL 데뷔 골까지는 단 36분이면 충분했다.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다가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은 홀란은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한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0분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추가 골을 만들었다.

홀란은 지난 세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출전해 86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다. 올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달 31일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나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등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리그 데뷔전에서는 2골을 넣는 활약을 통해 괴물 공격수의 화려한 등장을 알림과 동시에 올 시즌 강력한 득점왕 후보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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