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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푸드족 늘었다"…이마트24, 조각 과일 매출 25%↑

세척·칼질 없이 취식 가능해

1~2인 가구 증가에 매출 쑥

소용량 상품 라인업 확대 예정

고객이 이마트24에서 조각 사과와 방토사과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최근 취식 편의성이 높은 ‘핑거푸드’ 형식의 조각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139480)24는 연초 이후 조각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평균 과일 매출이 한 자리 신장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또 최근 3년 간 조각 과일 매출은 매년 평균 28%씩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독신 주택가(58%), 오피스가(49%), 학원가(38%)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인 가구 사람들이나 직장인들이 편의점에서 별도의 세척 과정이 필요 없고 편의성이 높은 조각 과일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보다 차별화된 과일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이마트24는 ‘껍질 없는 간편한 조각 사과’ 2종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껍질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자른 100% 국내산 사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마트24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러 조각 과일들이 혼합된 소용량 상품을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6월부터 판매 중인 ‘방토랑 사과’와 ‘방토랑 파인’는 신선한 국산 방울 토마토와 함께 조각 사과나 조각 파인애플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밖에 이마트24는 ‘덤’과 ‘못난이’ 소포장 과일 상품도 출시했다. 2개 가격에 3개 덤을 준다는 의미로 ‘아임e 2+3이래도안바나나’를 비롯해 맛이나 선도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으나 표면에 작은 흠집이 있는 ‘청송보조개사과’를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껍질 없는 조각사과와 이니셜이 새겨진 사과. /사진제공=이마트24


또 이마트24는 이색적인 간편 과일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과일 표면에 특별한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이니셜 사과’를 예약 판매한다. 이니셜 사과는 ‘수능 대박’과 ‘행운 가득’ 등과 같은 고객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은 문구 별 스티커를 사과 표면에 부착하여 약 50일 동안 재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햇빛을 받아 빨갛게 변한 사과에서 스티커를 부착했던 부분만 착색이 안 돼 나만의 소망이 새겨진 이니셜 사과를 구입할 수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팀 MD는 “최근 근거리 알뜰 쇼핑족 사이에서 조각 과일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편의성을 앞세운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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