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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티타임] 오화경 회장의 '꼰대가 되지 않는 법'

저축은행중앙회장 취임 후

본부장실 없애고 소통 강화

보수적 이미지 탈피 공들여





오화경(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조직 문화 개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경직된 저축은행 업계가 바뀔 수 있다는 오 회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자율복장제, 본부장실 폐쇄 등 과거 보지 못했던 다양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를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은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소 파격적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중앙회 내부에서는 자율복장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회장은 취임 후 임직원 간 소통 강화 및 수평조직 문화 형성을 위한 직급별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부장실을 폐쇄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 문화 만들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부서장급 이상 워크숍에서는 MZ세대를 이해하고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보수적인 중앙회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회장은 첫 업계 출신 중앙회장으로 중앙회의 내부 변화를 이끌어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중앙회가 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심축 역할을 해 진일보한 서민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 회장은 5월에는 금융환경 변화 및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대응과 저축은행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 등을 위해 현 4본부 16부 3실 체제를 6본부 17부 5실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가 신설됐다. 경영전략본부는 회원사 지속 성장·발전 지원 및 미래 시장 확보 등을 위해 경영전략, 신사업, 인재 육성, 중장기 연구 등을 전담하고 디지털혁신본부는 저축은행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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