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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 6000억 넘은 미래에셋證…"증권사 최고성적"

2분기 영업익 13% 뛰어





미래에셋증권(006800)이 2분기 약세장 속에서도 실적 선전을 이뤄내며 상반기에만 62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잠정 연결 영업이익이 6059억 원, 세전 순이익은 6268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기준 연결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2.9% 증가한 3213억 원이었으며 세전 순이익은 3542억 원으로 29.9% 늘었다. 이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32.3% 증가한 2537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 가운데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제적인 시장 대응으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를 한 점이 주효했다.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 손익 1100억 원을 기록한 점도 실적 선방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투자 목적 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 및 배당 수익도 756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부문(IB) 전체 수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1064억 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이 812억 원, 기업 여신 수익이 252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거래 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338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 원으로 그 비중이 사상 최대치인 28.8%까지 확대됐다. 또 연금 잔액은 25조 3000억 원으로 탄탄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 법인의 실적도 견고했다. 이번 분기 세전 순이익은 640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13.3% 증가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03949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72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4153억 1700만 원으로 135.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86억 7100만 원으로 50.8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은 거래 대금 급감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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