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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영업익 1623억…전년比 6.8% 감소

매출 4237억원…7.8% 감소

배그 무료화 후 트래픽 80%↑

상반기 순이익, 반기 역대 최대

칼리스토·프로젝트M 등 신작 준비

크래프톤 로고. /사진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1742억원)보다 6.8% 줄었다. 전분기(3197억원)보다는 4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42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38%였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7.3% 증가한 1940억원이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31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2분기 중 일회성 매출을 제외한 실적 기준으로는 올해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PC게임 매출은 8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했다. PUBG(배틀그라운드) 무료화 후 패키지 판매 제거, 게임 전용화폐인 지코인(G-COIN)의 무료 지급으로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트래픽은 무료화 직전보다 80% 높고 하루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용자당 평균 결제금액(ARPU)도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2613억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인건비는 지난해 큰 폭 의 인력 확대에도 보상 감소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증가에 그쳤다.



상반기 매출은 94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 늘었다. 이 중 모바일 매출은 76%인 715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74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4392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대비 성수기인 3분기에 매출이 성장할 걸로 기대했다. 신규 맵, 모드, 인기 지적재산(IP)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두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의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 프로젝트M의 경우 정식 게임명, 세계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트리플에이(AAA)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게임업계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게임 출시에 앞서, 국내에서 2년 간 진행한 비주얼 결과물을 아트북 형태로 연내 공개한다. 내년 상반기엔 그래픽 노블을 영향력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버추얼휴먼(가상인간) ‘애나’는 오리지널 음원, 뮤직비디오 등을 조만간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게임 외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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