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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인플레 시대,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고 싶다면?

미래에셋로저스 원자재 인덱스펀드

2년 수익률 95.21% 달해

중장기 원자재값 상승 전망

에너지·곡물 등 골고루 담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뛰어나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거대한 물줄기다. 한번 방향이 정해졌기에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1980년대 오일 쇼크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맞닥뜨린 인플레이션 파고 속, 유일한 대안은 분산 투자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빼놓아선 안될 분산 투자의 대상이 원자재다. 원자재는 전통 자산인 채권, 주식과 상관 계수가 낮아 헤지 효과가 큰 것으로 정평이 났다.

미래에셋로저스 원자재(Commodity) 인덱스펀드는 수많은 원자재 펀드 중, 수익률과 안정성 두 토끼를 잡은 펀드로 꼽힌다. 지난 1년 수익률은 33.6%, 2년 수익률은 95.21%에 달한다. 에너지, 곡물, 산업용 금속, 귀금속 등 다수 원자재에 고루 투자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한다. 공급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가 늘어날 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지속에 따른 공급망 차질은 원자재 공급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면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인구 성장과 경제 발전에 따라 원자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공급은 쉽사리 늘지 못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장기 정체, 탈탄소 정책 추진 등으로 원자재 생산 업체의 자본 투자가 좀처럼 늘고 있지 않아서다.



이 펀드는 로저스 커머디티 지수(RICI)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품목별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통상 선물은 일부 증거금만으로 투자가 가능해 증거금을 제외한 현금을 채권 및 예금 등에 투자함으로써 추종 지수 대비 시중 금리 정도의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7월말 기준 에너지 40%, 농산물 35%, 산업용 금속 14%, 귀금속 11%에 투자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브렌트유, 천연가스, 휘발유 등 에너지 섹터와 소맥, 옥수수, 면화, 대두, 커피, 목재 등 농산물 섹터,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등 산업용금속 섹터,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 섹터 등 총 34개 품목에 분산 투자 한다. 상품 별 비중은 WTI 13.64%, 브랜트유 13.52%, 소맥 6.49%, 천연가스 6.35%, 금 4.85%, 옥수수 4.67%, 면화 4.56%, 구리3.89%, 은 3.85%, 대두 3.71% 순으로 투자되고 있다.

자산 배분 측면에서 원자재는 리스크 분산 효과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의 중요 자산군으로 쓰인다. 원자재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자산과 낮은 상관 관계를 가진다. 위험 자산 가격이 하락해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여 증시 하락기에 수익률 방어에 용이하다. RICI 원자재 지수와 MSCI ACWI 등 글로벌 증시의 최근 5년 상관계수는 0.57, 원자재와 글로벌채권의 최근 5년 상관계수는 -0.04에 불과하다.

김명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채권과 낮은 상관 관계를 가진 원자재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 담는 것을 추천한다”며 “로저스 원자재 지수는 블룸버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등 경쟁사 원자재 지수 대비해서 원자재 별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고 가장 많은 품목에 투자해 안정성 및 분산 투자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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