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대처상황과 피해·복구 현황 등의 점검을 이어가고 있고 13일 밝혔다. 전날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14일에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처상황과 피해·복구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이어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1∼2회 관계 기관과 점검 회의를 주재했으며 14일 회의가 7번째 총리 주재 회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에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 등 대비,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도 같은날 관계기관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위험 지역 예찰 강화 등을 당부했다.
14일 관계기관 회의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행안부를 비롯해 국조실, 국방부, 환경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수도권(서울·경기·인천), 강원도,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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