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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추석 물가안정 총력…채소가격안정제 가입 물량 확대"

강릉 고랭지 배추밭 현장방문

계약재배 융자·작황 관리도 강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강원도 강릉 소재 고랭지 배추밭(안반데기)을 방문, 배추 생육상태와 출하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에서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농산물의 수급관리를 위해 내년도 채소가격안정제 가입 물량을 올해 대비 100억 원 수준 확대하는 등 대처 방안을 내놓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강원도 강릉의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하고 현지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그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신속한 복구 지원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이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집중호우가 발생한 중부권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급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관리하고 정부 비축, 출하조절시설 및 채소가격안정제 등의 물량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불안 시에는 직접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배추, 무, 사과 등 주요 품목의 병해충 방제, 영양제 지원, 예비묘 공급 등의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농산물의 수급을 보다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노지 채소, 과수 등의 계약재배자금 융자를 강화하고 주요 식량작물 비축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채소가격안정제의 경우 올해 예산(456억 원)보다 100억 원 수준을 추가 편성하는 등 가입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시갑 전국배추생산자회 수석부회장은 “대관령 일대에도 3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고지대인 덕에 침수 등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다만 생산비·출하비가 올라 걱정인 만큼 정부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배추 작황이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마지막까지 농사가 잘 돼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배추가격이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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