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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中 경기둔화 우려에도 기관 매수세에 상승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중국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중이다.

1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5포인트(0.43%) 오른 2538.8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1포인트(0.60%) 오른 2543.05에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36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억 원, 338억 원을 파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0.50%), SK하이닉스(000660)(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 삼성SDI(006400)(0.64%), 현대차(005380)(1.28%) 등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0.60%), NAVER(035420)(-0.19%), 카카오(035720)(-0.7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6포인트(0.28%) 오른 833.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8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 원, 9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 미김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만3912.4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만 3128.05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주식시장이 저평가됐다는 인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식과 옵션을 전문으로 하는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더 오아시스의 에릭 헤일 설립자는 "트레이더들은 지금 랠리를 믿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실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지금까지 충분히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주 18일 공개되는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는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컨센서스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은 점도표보다 금리인상 정점을 낮게 보고 있는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포커스가 된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증시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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