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1)가 19일부터 28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해양레저체험, 국제콘퍼런스, 해양레저 대회 등이 열리고 그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키마비치(이벤트존)도 열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3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212개 메달을 두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라이프세이빙대회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로, 20일 하루만 진행되며 선수와 일반인, 유소년 등 340명이 참가한다. 몸 바다수영으로 해변에서 출발해 반환점을 돌고 오는 서프레이스(SURF RACE)를 비롯해 모래사장과 바다(수영), 모래사장을 달리는 경기인 런스윔런(RUN-SWIM-RUN), 레스큐 보드를 팔로 저어서 바다 위 부표 반환점 돌고 오는 보드레이스(BOARD RACE) 등이 열린다.
광안리·송도 해수욕장에서는 딩기요트, 카약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이 마련된다. 크루즈체험으로는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와 자갈치크루즈(자갈치)이 운영된다. 체험 행사 신청은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해양레저관광 학술대회와 국제콘퍼런스 등은 국제해양레저위크 1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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