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검토에 따라 '카카오(035720)톡 송금하기'가 제한될 수 있다는 논란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 17분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9.62% 하락한 2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2.78%), 카카오페이(377300)(-1.02%)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 등 하락에는 금융당국이 ‘카톡 송금하기’ 등 간편 송금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금융위가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담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톡 송금하기가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금융위는 "전금법 개정안에 따르더라도 소비자는 간편송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논란을 위축시켰다. 향후 금융위는 계류 중인 개정안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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