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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연간 물가 상승률 5% 안팎…상승세 꺾일 것"

추 부총리 "추석이 고비 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간 물가 상승률이 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이 4.9% 정도 되는데 (연간 전체) 평균으로 보면 5% 안팎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올해 1∼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4.9% 올라 5%에 근접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뿐이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였다. 추 부총리는 "분명한 건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이 되고 시간 지나면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잠복해 있지만 최근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외변수가 있어서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추석이 고비"라며 "고비를 넘기면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휘발유 가격보다 높아진 경유 가격에 대한 추가 대책 여부에는 "경유에 대해서 별도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한 차례 더 증액해서 지급했다"며 "얼마 전에 대책을 내놓아 추가 대책을 하기는 조금 이른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화물업계의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L당 1천700원으로 낮췄다. 최근에는 어민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금액도 늘렸다.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가 워낙 강세로 가고 있고 다른 통화국과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높은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28.8원까지 올라서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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