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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의 추억…서학개미 몰린 밈주식 다시 '꿈틀'

500% 치솟은 BBBY, 하루 만에 41% 급락하기도

[A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다시 들썩이면서 서학개미들이 몰리고 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AMC 매수 결제액은 8116만달러, 매도 결제액은 7183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수와 매도를 합친 거래액은 총 1억5299만달러(약 2029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는 매수(4212만달러)와 매도(3586만달러) 결제액을 합쳐 7798만달러(1034억원)어치를 거래했다. BBBY는 침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용품 업체이고 AMC는 영화관 체인 업체다.



AMC와 BBBY 거래 금액을 합산하면 총 2억3097만달러(약 3062억원) 규모다.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순매수 금액은 AMC가 933만달러(약 124억원), BBBY가 625만달러(약 77억원)다.

8월 들어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제외한 개별 종목 가운데 AMC보다 순매수 금액이 큰 해외 주식은 인텔(2471만달러·약 328억원) 뿐이다.

또 이 기간 애플(-1억2730만달러), 테슬라(-1억1906만달러), 엔비디아(-1329만달러) 등 기존 인기 투자 종목은 매도 우위를 보여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BBBY 주가는 7월 말 5.03달러에서 지난 17일 장중에 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상승률만 496.42%에 이른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언이 BBBY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이 불쏘시개가 됐다. 하지만 코언이 보유한 BBBY 지분 11.8%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빠르게 폭락했다. 지난 18일 19.63% 떨어진 데 이어 19일에는 40.54% 급락 마감했다.

공매도 비중이 큰 AMC는 지난 4일 회사 측이 'APE'라는 종목명으로 우선주를 발행해 모든 보통주 주주에게 배당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가속했다. AMC 주가는 7월 말 14.56달러에서 지난 8일 장중에 27.5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19일 종가 기준 18.02달러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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