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소주에 이어 특별한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2030세대들이 오픈런에 나섰다.
GS25는 ‘플래닛’이라는 주류 강화 콘셉트 매장 18곳에서 지난 16일 7가지 희귀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런(WHI-RUN)’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발베니12년더블우드, 발베니12년아메리칸, 발베니14년캐리비언, 발베니15년싱글베럴, 글렌피딕12년, 러셀리저브싱글베럴, 잭다니엘싱글베럴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위스키였다.
행사 당일에는 판매 시작 시간 10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점포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전체 준비 물량이었던 800병 중 인기 상품인 발베니 4종과 러셀리저브싱글베럴 약 300병은 판매 시작 후 1시간 만에 완판됐다.
GS25가 해당 위스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해본 결과 30대 43.4%, 20대 39.5%, 40대 14.8%, 50대 이상 2.3%로 2030세대가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GS25는 해당 수치가 차별성, 다양성, 희소성을 중시하는 최근 젊은 세대의 소비 특징이 주류 및 위스키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향후 GS25는 오는 23일부터 2차 위-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행사 상품은 △달모어15년 △부나하벤12년 △히비키하모니 △야마자키12년 △글렌리벳15년 △아벨라워12년 등 총 6종이며, 준비된 수량은 전체 700병이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2030세대들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 위스키 상품을 가까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희소성 있는 위스키 상품들을 확보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스키의 큰 수요에 힘입어 GS25 이달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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