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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지쿠터, 5000만 라이딩 돌파…매출 아시아 1위

올 상반기 탑승 건수만 1400만건

싱가포르 '빔' 제치고 아시아 매출 1위


지바이크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지쿠터’ 누적 라이딩 수가 우리나라 총 인구수인 5157만 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쿠터는 지난 2019년 전동킥보드 300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빠른 성장을 거쳐 최근에는 기기 대수를 4만 5000대까지 확대했다. 전국 주요 도시 기준으로 10분 내 거리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대하여 서비스 이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바이크에 따르면 지쿠터 탑승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4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7월에는 재탑승률이 80%를 웃돌며, 탑승 건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지쿠터의 2021년 매출은 약 335억 원으로, 1년 만에 3배 성장했다. 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헬비즈(Helbiz)가 같은 기간동안 낸 매출(1280만 달러)의 2배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2200만 달러(약 260억 원) 매출을 낸 싱가포르 소재 기업 빔(Beam)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쿠터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동 수요에 맞는 지리적 배치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요금제 도입, 환승 할인 혜택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계절적 영향으로 이동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제는 전동킥보드가 레저 수단을 넘어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해외 진출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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