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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야놀자해~” 외쳤지만…인건비·광고비 2배 늘며 영업이익 ‘뚝’

야놀자 상반기 매출 2521억…전년 比 70%↑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67%↓





숙박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올 2분기에 올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건비 및 광고 마케팅 등에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며 영업이익은 68.5% 준 것으로 집계됐다.

야놀자는 올 2분기 연결 매출이 1537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780억 원) 대비 97% 성장한 수치다. 이로써 야놀자는 올 상반기 252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보다 70.8% 좋아진 성과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해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전년 동기(158억 원) 대비 68.35% 급감했다.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이 역시 67.3% 줄었다.

수익성이 악화한 건 인건비를 비롯해 광고 마케팅 등에 큰 돈을 쏟아부은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기준 야놀자의 영업비용은 2418억 원으로 작년보다 108.3% 늘었다. 이 가운데 종업원 급여는 51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10.5%나 부담이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도 작년보다 112.7% 많은 152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난다. 야놀자 측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재 채용과 신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 집행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성과를 보면 △플랫폼 부문은 매출 1543억 원, 영업이익 220억원의 성과를 올렸고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501억 원과 1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부문은 167억 원의 매출과 함께 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 종식 이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 인재 영입 및 R&D 투자 등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인터파크의 완전 연결 편입과 국내외 여행 수요 선제 대응을 통해 견고한 실적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놀자 상반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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