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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이젠 '위스키 성지'…인기브랜드 대거 입점

글렌알라키 등 '오픈런' 브랜드 선보여

교토위스키는 국내 면세점 단독 입점해

장기 휴점했던 본점에서도 함께 판매





코로나19로 명동 본점에서 한동안 주류를 취급하지 않았던 신세계면세점이 '위스키 열풍'에 발맞춰 유명 브랜드를 본점과 인천국제공항점에 대거 입점시키며 '위스키 성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점에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알라키’, ‘글렌파클라스’, ‘밀크앤허니’, ‘교토 위스키’가 다음 달 1일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위스키는 모두 세계 주류 대회와 품평회 등에서 상을 받은 브랜드다. 글렌알라키에서는 ‘글렌알라키 16년(빌리워커 50주년 기념) PAST’와 15·12년 제품, ‘8년 메타베브 에디션’을, 글렌파클라스에서는 ‘글렌파클라스 105’를 만나볼 수 있다. 밀크앤허니는 ‘엘리먼츠 피티드 싱글몰트’, ‘엘리먼츠 쉐리캐스크 싱글몰트’, ‘엘리먼츠 레드와인 캐스크 싱글몰트’ 등을 준비했다. 교토 위스키는 ‘아카오비’, ‘쿠로오비’, ‘무라사키오비’ 등 3종을 판매한다.



이 같은 주류 라인업 강화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주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위스키는 한때 ‘중장년의 술’로 인식됐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혼술 문화가 확산하고, 희소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해지며 수요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액과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61.9%, 63.8% 늘어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 5~7월 인천공항점 주류 판매가 수량 기준으로 1~4월 대비 570%나 늘었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엄청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렌알라키와 교토위스키는 다음 달부터 시내 면세점인 명동 본점에도 들어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5월부터 본점 12층 주류 코너 휴점에 들어갔던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월 영업을 재개했다. 시내 면세점은 해외 유입 관광객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 매출이 크게 뛰지는 않았지만, 브랜드를 확충하며 매장을 정비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부터는 주류 면세 한도가 기존 1병에서 2병으로 확대 적용된다”며 “관심 있는 고객에게는 면세 혜택가로 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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