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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용백신 4분기 도입…N차→계절접종 전환도

2차 접종 마친 18세 이상 대상

모더나 2가 백신부터 도입될듯

백경란 중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4분기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제약사의 ‘개량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다. 2차 접종을 마친 만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희망할 경우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다양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차수 접종’이 아닌 ‘계절 접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유세종으로 자리 잡은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을 올 4분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개량 백신은 모더나의 2가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가 백신은 BA.1을 겨냥해 개발됐지만 BA.5에도 기존 백신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의 경우 BA.1에 대해서 기존 백신 대비 중화항체가가 1.75배 높고 BA.4와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 대비 중화항체가가 1.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은 2차 접종을 마친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접종 1순위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연령층이다. 접종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 거주자다. 18~49세의 건강한 성인은 1순위와 2순위 접종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접종부터 차수 중심 접종이 아닌 계절 중심 접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시기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접종 계획의 명칭도 ‘2022년·20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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