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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도 해외로”…‘국외 첫’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문체부·관광공사 “현지 생태계 안착, 세계적 기업 성장 지원”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가 31일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달 31일 오후 싱가포르에 ‘관광기업지원센터(Korea Tourism Startup Center·KTSC)’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유망한 혁신 관광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차원이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지 연계망과 자금, 사무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유망 혁신 창업기업의 현지 안착을 돕고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국내에서는 부산·인천 등에 4개소가 설립돼 활동 중이나 해외에 설립된 것은 이번 싱가포르가 처음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유망 관광벤처기업 1,200여 개사를 발굴해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했다. 특히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관광기업으로 육성하는 관광 플러스팁스 사업과 인공지능(AI), 플랫폼, 실감 콘텐츠 등 혁신적 디지털 기술보유 관광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방식이다.

더 나아가 문체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투자) 중심 국가이자 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해외에는 처음으로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는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우리 관광기업이 경쟁력 있는 세계적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31일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왼쪽부터) 관광산업정책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최훈 대사,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본부장, 싱가포르엔터프라이즈 신디 니암 디렉터,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김영희 지사장, 싱가포르항공 챈 문청 시니어매니저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개소식은 8월 31일 오후 4시(현지 시각)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과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 해외 투자사, 한국의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1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은 ▲ H2O호스피탈리티(숙박) ▲ 스테이폴리오(숙박) ▲ 온다(숙박) ▲ 누아(항공) ▲ 트립비토즈(여행정보·숙박) ▲ 글로벌리어(여행정보) ▲ 캐플릭스(모빌리티) ▲ 그라운드케이(모빌리티) ▲ 글림미디어그룹(한류) ▲ 액스(액티비티) ▲ 브러쉬씨어터(컨텐츠) ▲ 인포씨드(기반기술) ▲ 비티메디(의료관광) 등이다.

특히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 싱가포르 정부 자금(펀드)의 투자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버텍스벤처스 ▲ 관광산업 관련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벨로시티벤처스 ▲ 창이공항그룹 등 동남아시아 진출 연계망을 확보한 12개 투자자와의 1대1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우리 관광기업이 해외 현지 생태계에 안착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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