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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이자비용 상승에…저축은행 2분기 실적 하락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에서 감소세





주요 저축은행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 중 한국투자저축은행을 제외한 4개사(SBI·OK·웰컴·페퍼저축은행)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SBI저축은행의 2분기 순익은 87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2%(195억원) 줄었고, 2위인 OK저축은행의 2분기 순익은 403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43.0%(304억원)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작년 동기 대비 39.1%(160억원) 감소한 249억원, 페퍼저축은행은 11.0%(24억원) 줄어든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저축은행권은 대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순익을 올렸지만, 올 들어 수익성 저하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기저효과에 더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신 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은행들이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 수요도 감소했다.

저축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힘쓰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날 제4차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사 등 2금융권의 다중채무자 중 고위험 다중채무자에 대한 충당금 기준을 상향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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