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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검찰 소환? 추석 밥상에 김건희 대신 이재명 올리려는 것"

진성준 "제1 야당 대표를 망신주는 여권의 기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두고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야당 대표를 내세워 국면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졍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 과연 여기에 순순히 따라주는 게 맞을지 고민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견된 정치 보복 수사라고 규정한 뒤 "야당 대표가 취임한지 사흘밖에 안 됐고 전날(1일)은 정기국회 첫날이었다. 여야가 협치해 민생을 챙겨야 할 시기에 소환을 통보하고, 6일을 못 박아서 출석하라는 것이 굉장히 이상한 수사"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이 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공세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사정정국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이 검찰과 여당 사이에 뭔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것을 의심케 한다"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 역시 "제1 야당 대표를 망신 주고 괴롭히려는 여권의 기획"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음이 분명한데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격분하고 있다. 그러니 여야 관계도 순탄하게 흘러갈 수 없을 것"이라며 "여야 간 감정적인 대립과 대치가 가팔라지면 정기국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의 소환이 검찰의 단독판단이 아닌 여권의 기획이라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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