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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상승모멘텀 부재에 2410선 붕괴

외국인 1844억원

기관 1325억원 순매도

원·달러 환율 1360원 돌파해 악영향

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주가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10선이 붕괴된 채 장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 여력을 잃고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7월 25일 2403.6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50%) 오른 2427.70에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지속 줄면서 결국 2400선으로 떨어졌다. 장중 한때 2402.67까지 밀렸으나 2400선을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2935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4억 원, 1325억 원 내다팔며 하방압력을 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현대차(005380)(0.51%), 삼성SDI(006400)(0.17%), 기아(000270)(0.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54%)과 SK하이닉스(000660)(-0.76%), LG화학(051910)(-2.09%), 네이버(NAVER(035420))(-0.85%), 카카오(035720)(-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여 만에 136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원 70전 오른 달러당 1362원 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1379원 50전) 이후 가장 높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최근 등장했던 돌발성 악재를 소화를 소화하고 지표 호조에 침체 우려 일부 완화돼 24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다시금 하락반전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4포인트(0.31%) 내린 785.88에 장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상승 출발했지만 약세 전환 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 원, 123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83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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