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주최하는 국내대표 호국평화 축체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왜관 원도심에서도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축전은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인 1번 도로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의 축제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개최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욱 칠곡군수는 원도심 개최와 함께‘일병 비둘기 프로젝트’를 이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제시했다.
칠곡군은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병 비둘기 써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들에게 티셔츠를 비롯한 각종 기념품 등을 제공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밖에 왜관 1번 도로에서 열리는 205힐링 프로젝트, 평화를 지키는 힘, 평화를 부르는 기억, 호국로 걷기 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뮤지컬 55일, 낙동 7경 문화한마당, 드론 및 불꽃 쇼 등의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해 블랙 이글스 에어쇼, 헬기 축하비행, 군 문화 공연 등의 군(軍) 관련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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